박종대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다소 정체기이나 백화점 사업의 실적 가시성은 온라인화에 의한 실적 저하 가능성이 낮아졌고, 명품 중심 고소득 소비 채널로 안정적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등의 이유로 전보다 높아졌다”며 “또 내년 최저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리뉴얼 또는 새로 문을 여는 점포가 증가하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 사업의 경우 올해 3·4분기 이후 손실 폭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유명 명품 매장의 입점, 고마진 내국인과 패키지 관광 고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온라인 사업은 특히 프리미엄 식품 온라인 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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