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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안전대책에도 ESS서 또 화재

지난해 연이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이후 정부가 고강도 안전대책을 내놨음에도 또다시 ESS에서 불이 났다.

1일 충남소방당국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7시 예산군 광시면 미곡리 한 태양광 발전 시설의 ESS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ESS 2기 중 1기가 전소됐고, 또 다른 1기도 불에 탔다.

앞서 정부는 2017년 8월부터 1년 9개월간 ESS 설비에서 23건의 화재가 발생하자 상당수 ESS에 대한 가동중단을 요청했다. 이후 지난 6월 화재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배터리 자체의 결함보다는 보호·운영·관리상의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따라 누전차단장치, 과전압 보호장치, 과전류 보호장치 등 전기적 충격에 대한 보호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제품-설치-운영’ 등 전 주기에 걸쳐 안전기준과 관리제도를 개선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화재 조사 결과와 안전대책이 나오면서 불안감과 확실성이 어느 정도 제거되자 ESS 업체들은 본격적인 설비 운영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부가 대책을 발표한지 얼마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면서 ESS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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