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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 악화, 목표주가 하향 조정

한국투자증권은 2일 CJ(001040)에 대해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2만 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CJ는 자회사 CJ제일제당(097950)의 2·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부진했다”며 “CJ제일제당의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CJ그룹의 공격적 사업 확대(CJ올리브네트웍스 인적분할 등)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며 “CJ는 IT사업의 미래전략을 △디지털 이노베이션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체험의 3대 축으로 내세웠는데 구체적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상장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 CJ푸드빌 등은 괄목할 실적을 시현 중이기에 주요 상장 자회사의 우려 해소, 턴어라운드 시기가 중요하다”며 “CJ 계열사에 대한 낮아진 눈높이를 고려해서 자회사 할인율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내려 잡았다”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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