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두 연구원은 “오이솔루션은 2019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 994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은 물론 올해 분기별 성장 추 세도 이어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예년과 달리 국내 매출 비중이 크게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국내 이동통신사 들의 5G 관련 투자가 크게 늘면서 주요 고객사의 광트랜시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2019 년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실적 성장세는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5G 디바이스 출시와 함께 5G 서비스 이용 고객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기지국 수요는 점점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력을 보유 중”이라면서 “5G 통신서비스의 고도화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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