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시장은 “지난해 8년 만에 여름휴가 전 타결에 이어 올해도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 내는 등 대화와 양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합의를 이루어낸 노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낸 현대차 조합원분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울산에 큰 선물을 한 것이나 다름없어 조합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송 시장은 이어 “아울러, 아직 해결되지 않은 울산지역 노사문제들이 하루빨리 해결돼 노동자와 울산시민 모두 즐겁게 추석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번 현대차 노사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이 지역 내 부품 협력사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중 무역전쟁, 일본 수출 규제 등 대외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번 무분규 임단협 타결로 현대차의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현대차 노사와 울산시가 미래자동차산업을 함께 육성해 나간다면 다가오는 미래자동차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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