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4일 경기 파주에서 ‘남북산림협력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북산림협력센터는 향후 산림협력 본격화에 대비하여 북한과의 접근이 용이한 경기 파주에 조성되며 스마트양묘장과 관리동 등 다목적 기능이 갖춰진 종합 거점이 될 예정이다.
특히 내빈과 주민대표에게 기탁된 북한 나무는 북한과 교류를 통해 얻은 종자로 키운 묘목이다. 이 평화목은 향후 센터내 ‘북한나무 정원’에 식재될 예정이다.
조병철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은 “비정치적이고 인도주의적 성격을 갖는 남북산림협력은 남북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호혜적 협력”이라며 “남북산림협력센터를 통해 산림협력을 차질 없이 지원함으로써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과 ‘숲으로 만드는 평화와 번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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