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재 연구원은 “9월 발전용 LNG 원료비는 당초 추정치보다 낮은 477원/m³를 기록해 9월 전력거래가격(SMP) 예상치 역시 80원/kWh로 낮아졌다”며 “이는 장기계약보다 저렴한 LNG 스팟(현물거래) 비중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빛 3~4호기를 중심으로 계획예방정비가 연장돼 3분기 원전이용률은 73%로 추정하지만 작년보다 줄어 여름 전력 수요, 신규 원전 가동 등 기저발전 비중은 71%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4,000억원, 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요금 현실화에 대한 논의들은 중장기적으로 기대해볼 부분”이라면서 “7월 1일 공시에 언급된 것처럼 11월 말 한국전력은 개편안을 마련하고 2020년 6월 말 정부의 인가를 얻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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