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주차공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IoT 기반의 주차공유 서비스는 공유 주차면 바닥에 차량감지 센서를 설치해 주차 여부를 자동 감지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주차정보를 제공해 쉽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양천구는 상가 주변에 있어 단시간 주차 수요가 많은 목동중학교 뒤편 거주자우선주차장 15면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용 요금은 30분당 600원이며 연장할 경우 10분당 200원이 추가된다. 양천구는 정책 취지에 맞지 않게 선결제하지 않고 이용할 경우에는 부정주차 요금을 부과하고 차량을 견인 조치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자 편의도 한층 높일 수 있는 주차공유 서비스는 앞으로 우리 생활과 더욱 가까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변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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