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지난 6 월 방영을 시작했던 ‘아스달 연대기’는 투자한 제작비 대비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주가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오는 22 일 방영이 종료되기 때문에 ‘아스달 연대기’ 리스크는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에 ‘호텔 델루나’, ‘60 일 지정생존자’, ‘왓쳐’가 흥행에 성공했지만 작년 3분기는 ‘미스터션샤인’의 판매 수익이 온기로 반영됐던 시기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5% 감소한 117 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4 분기에는 텐트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방영될 예정이며 넷플릭스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년 4분기에도 텐트폴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방영된 시기이지만 무형자산 상각비 추가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상당히 부진했던 시기”라면서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OTT 시장의 경쟁 심화로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의 밸류에이션이 디스카운트됐다”면서 “아스달 연대기 시청률 부진에 따른 우려로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 수준으로 주가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 내다봤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