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자들 윤리 준수해야" 유엔 회원국 25% 기자·활동가 탄압

“중국·이집트·이란·베트남 등 포함”…해당 국가들 ‘반발’

유엔 인권이사회./신화통신=연합뉴스




유엔 회원국 중 4분의 1가량이 유엔과 협력해 활동하는 인권 활동가들에게 보복성 조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유엔이 발간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48개국에서 보복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 가운데는 중국과 이집트, 이란, 베트남 등이 포함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고서는 인권 변호사 류정칭이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 중국에서 5건의 사례가 보고됐고, BBC 페르시안과 BBC 파르시의 기자들도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앤드루 길모어 유엔 인권담당 부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인권이사회에서 이번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유엔과 정보를 공유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구금과 고문, 학대, 장기간 독방 감금, 심지어 구속 중 사망 등 심각한 수준의 잔혹함이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활동가뿐만 아니라 그들의 가족과 법률 대리인, 증인들도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두 시간가량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반박했다. 중국 대표단은 “중국은 모든 시민의 권리가 보호되는 법치 국가”라며 반발했다. 이란은 “기자들이 윤리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며 맞받아쳤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