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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부터 드라이플라워까지…정기배송으로 ‘구독’한다

과거 신문이나 잡지, 우유 등에 머물던 정기배송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생수나 화장지, 세제 등은 물론 생리대와 드라이플라워 등 그 품목도 다양해지는 모양새다. 한 번만 신청하면 원하는 기간에 자동으로 배송되기 때문에 재구매를 우려할 필요가 없는 등 번거로움을 덜어주는 만큼 이 같은 ‘구독경제’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레몬은 지난 5월 생리대 ‘에어퀸’을 CJ오쇼핑에서 단독 론칭하며 정기배송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CJ오쇼핑이 TV 홈쇼핑 업계 최초로 정기배송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판매한 생리대 제품으로 당시 방송과 CJ몰 앱을 통해 완판을 기록했는데, 전체 구매자 중 약 25%가 정기배송을 신청하기도 했다.

에어퀸은 PE 필름을 적용하는 일반 생리대와 달리 신소재 나노멤브레인(Nano Membrane)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2만 배 이상의 통기성과 6배 이상의 투습도를 제공한다. 여기에 100% 유기농 순면 커버를 적용해 피부 자극 없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고밀도 흡수체와 신소재의 사용으로 냄새와 습기 걱정 없이 상쾌함을 오래도록 유지한다.



드라이플라워 브랜드 꾸까는 정기적으로 꽃을 배달해주는 ‘꽃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독서비스를 신청한 소비자들은 2주나 4주마다 플로리스트들이 직접 디자인한 꽃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 정기구독자 수는 10만명으로, 매달 발송되는 정기구독 꽃만 3만 건에 달한다. 자신이 원하는 구독 주기와 요일을 선택하면 된다. 구독비는 4,900원에서부터 4만원대까지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뉜다.





쿠팡은 소비자들이 가장 가깝게 느끼는 생필품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저귀와 분유에서부터 화장품, 비타민C,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독할 수 있다. 쿠팡의 정기구독 제품은 약 1,000개에 달하는데, 배송일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고 일반 구매보다 최대 10%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장점에 지난 3월 구독자 수는 4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전자책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층을 늘리고 있다. ‘밀리의 서재’는 정기구독 시 약 5만권의 전자책을 월 8,250~1만2,000원에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디도 월 6,500원에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리디셀렉트’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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