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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표지석] <53>중추부(中樞府)터





중추부(中樞府)는 특정한 관장사항과 소임이 없던 벼슬아치를 소속시켜 우대하던 조선시대의 기관으로 터 표지석은 서울 광화문 건너편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 바닥에 있다.

조선 초기 중추원(中樞院)이 중추부의 전신이다. 중추원은 출납(出納)과 병기(兵機)·군정(軍政) 등의 업무를 보는 기관으로 그 역할이 중요했다. 그러나 소관 업무에 비해 많은 관원이 소속돼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등 구설수가 많았다. 이에 세조 때 중추부로 개칭되면서 기능도 약해져 특정한 관직에 보임되지 않은 관리들을 포용하는 기관이 됐다.



중추부 관원은 정일품 영사(領事) 1명, 종일품 판사(判事) 2명, 정이품 지사(知事) 6명, 종이품 동지사(同知事) 8명, 정삼품 첨지사(僉知事) 8명, 종사품 경력(經歷) 1명, 종오품 도사(都事) 3명으로 구성됐다. 또 잡직(雜職)으로 약방(藥房) 1명과 녹사(錄事) 10명이 있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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