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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캄보디아 마케팅 강화..PPC뱅크 당기순익 첫 100억 돌파

JB금융그룹 손자회사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 선보인 옥외광고. /사진제공=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캄보디아 현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4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그룹 손자회사인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가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에 한글을 적용한 브랜드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PPC뱅크의 브랜드 가치를 현지에 알리는 방법의 하나로 옥외광고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광고에는 ‘어서오십시오, 전북은행’ 등을 하단에 한글로 표기했다. 지난 2016년 전북은행의 자회사로 인수돼 현지화에 성공,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 중인 PPC뱅크가 모회사인 전북은행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표현했다.



아울러 PPC뱅크는 캄보디아 태권도 선수단의 한국 전지훈련 일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캄보디아 출신 프로 당구선수 프롱 피아비를 명예 홍보대사로 선정, 홍보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앞으로 PPC뱅크는 캄보디아와 한국의 연결고리를 찾아 스포츠 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PPC뱅크는 전체 직원 중 98%가 현지인으로 전체 19곳의 영업점에서 리테일 영업을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및 중산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와 향후 5년간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대출 3,000만달러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캄보디아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 역시 확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앞세워 캄보디아 현지 모바일 채널을 개발하고 기업금융 인터넷 뱅킹을 론칭, 디지털 금융서비스에도 나서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이자 이익은 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4억원)보다 32.7% 증가했고,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인수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신창무 PPC뱅크 은행장은 “앞으로도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채널을 확충하고 리테일 영업을 확대해 PPC뱅크를 캄보디아 3대 은행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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