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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4분기 영업이익 예상보다 낮지만, 장기 성장성 충분"

NH투자증권 리포트

NH투자증권은 “삼성SDI(006400)는 3·4분기 실적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내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은 상황”이라고 26일 진단했다. 다만 “2차전지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한 바 추세적인 주가 하락전환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에 대해 “펀더멘털의 핵심인 2차전지 시장 내 지배력, 전자재료 사업의 꾸준한 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를 32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단 “원형전지와 국내 ESS용 전지의 공급 물량이 예상보다 적을 가능성이 높다”며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9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국내 ESS용 전지는 화재 재발 이후 수요 불안 심리 확대, ESS 재보험료 인상 등으로 수요 전망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민간 중심의 국내 ESS 수요 분위기는 침체된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다만 고 연구원은 “3·4분기 xEV용 전지는 신규 헝가리 공장 본격 가동 등으로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폴리머전지, 전자재료, xEV용 전지의 실적은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25일 주가 6.5% 하락을 주도한 국내 ESS 화재의 영업이익 기여 규모는 5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하반기 삼성SDI의 국내 ESS용 전지 공급 물량을 모두 제외한다 하더라도 영업이익 감소는 288억원 안팎에 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추가 매도의 실익은 없어 보이며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전일 주가조정을 비중축소 관점에서 볼 것이 아니라 비중확대를 저울질하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고 연구원의 설명이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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