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생방송 서비스 ‘신라TV’를 론칭한다.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생방송을 보면서 면세점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라면세점은 다음 달 7일 신라TV를 통해 면세점에서 인기가 높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인 ‘숨37’과 ‘VDL’, ‘CNP차앤박’ 브랜드 제품을 소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신라TV는 신라인터넷면세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신라팁핑 서비스에서 접속할 수 있다. 고객은 신라TV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진행하는 생방송을 보면서 실시간 채팅으로 제품에 질문하며 상품 정보를 얻고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생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는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직접 선발하고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 별도의 스튜디오나 전문 진행인 없이 직접 자유롭게 방송을 진행한다. 이들은 솔직하고 진솔한 상품 사용 후기뿐만 아니라 ‘연예인 커버 메이크업’, ‘겟 레디 윗미(Get ready with me, 외출 준비 모습을 찍은 영상)’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외에 브랜드가 직접 신라TV 플랫폼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할 수도 있다.
생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은 방송에 나온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특별 적립금을 받거나 타임세일 이벤트를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송을 보면서 화면 터치 몇 번으로 바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며 생방송 중에는 몇 명의 고객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TV 서비스 소식을 접한 브랜드에서 벌써 많은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다양하고 신선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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