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63포인트(0.37%) 오른 2,081.02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9.27포인트(0.45%) 오른 2,082.66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62%), 나스닥지수(1.05%)가 일제히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중 합의가 생각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다며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조기 협상 타결 가능성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며 “다만 미국의 탄핵 관련 이슈가 장기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26억원, 외국인이 189억원어치를 순매도 했으나 개인이 30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0%), SK하이닉스(0.98%), 네이버(0.32%), 셀트리온(1.50%), 삼성바이오로직스(0.79%), 신한지주(1.05%) 등이 올랐고, 현대모비스(0.78%)만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 오른 632.4를 나타냈다. 지수는 5.55포인트(0.89%) 오른 632.31로 개장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3억원, 기관이 11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이 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39%)와 케이엠더블유(1.96%), 펄어비스(0.26%), 메디톡스(7.56%), 스튜디오드래곤(1.63%) 등이 올랐고, CJ ENM(-0.23%)과 SK머티리얼즈(-0.70%), 헬릭스미스(-5.12%)는 내렸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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