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에 나가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LF의 골프웨어 브랜드 해지스가 하운드 투스, 글렌 등 다양한 체크 패턴의 골프웨어를 내놨다. 필드 위에서는 물론 다양한 일상 속 캐주얼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F 관계자는 “올 가을 가장 중요한 패턴으로 등장하는 체크의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며 “도시적인 느낌의 하운드 투스 체크, 강렬한 타탄 체크, 차분한 멋의 글렌 체크 등을 니트, 가디건, 스커트, 팬츠, 조끼, 모자, 골프화,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에 담았다”고 밝혔다.
해지스가 선보인 F/W 여성 골프웨어의 특징은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이다. 하운드 투스 체크는 사냥개의 이빨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을 활용한 세트룩이 주력 상품이다. LF는 하운드 투스 체크는 흰색과 검은색의 단조로운 색감과 패턴 덕분에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 문양이라고 소개했다. 여성 골프웨어 니트의 윗 부분에는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아랫 부분에는 과감한 하운드 투스 체크 패턴을 적용해 독특한 세련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치마와 토트백에는 작은 크기의 하운드 투스 체크를 변혁적으로 조합해 직장 ‘출근룩’에도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이란 평가를 받는다.
남성 골프웨어에서는 글렌 체크가 주요하게 등장한다. 글렌 체크는 작은 격자가 모여 큰 격자를 만들어 내는 패턴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헤지스 골프는 글렌 체크 패턴을 적용한 바지와 패딩 조끼 세트에 하운드 투스 패턴이 어깨와 가슴에 부분적으로 적용된 니트를 매치해 조화로운 필드룩을 제안했다.
LF 관계자는 “어 넥스트 스텝, 헤지스 골프(Your Next Step, HAZZYS GOLF)’라는 슬로건으로 감도 높은 디자인을 강조한 라운드룩을 선보였다”며 “실루엣에 있어서는 간결함이 핵심이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뉴미니멀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지나치게 몸의 선을 드러내는 핏 보다는 여유로우면서도 절제된 핏을 선택해 스타일리시함을 살렸다”고 소개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