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슈머(Smart-Consumer)’의 등장으로 유아용품의 선택기준이 바뀌었다. 과거 입소문과 쏟아지는 광고가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면 똑똑한 소비자, 스마슈머의 등장으로 모든 항목을 전문가 수준으로 꼼꼼하게 따지게 된 것이다.
‘내 아이’가 사용할 제품을 선택하는 엄마들은 성분과 제조과정은 물론 국제 인증 여부까지 따져 제품을 선택한다. 특히, 카시트는 교통사고 상황에서 아이의 안전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깐깐하게 살펴야 한다. 실제로 통계청이 발표한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1996-2016)’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사망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교통사고가 42.5%로 가장 높았다.
이제는 영유아 카시트 착용에 대한 인식이 어느 정도 확산되면서 카시트 구매도 증가하는 추세다.실제로 카시트의 디자인, 소재 등을 비교하는데 스마슈어는 카시트 선택에 앞서 어떤 안전인증을 받았는지 먼저 살피는 소비 패턴이 관찰됐다. 특히, 국내에는 어린이보호장치에 대한 엄격한 기준이 없어 차량안전도 테스트에서 일부 대체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전인증에 대해 중요시하는 일부 스마슈어는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 유럽안전인증(ECE R44/04) 또는 최신유럽안전인증인 i-size(R 129/02)까지 살피는 추세다.
i-size 인증은 최첨단 센서를 머리,목,가슴에 장착한 일명 Q더미를 사용해 테스트를 거치도록 만든 규정으로 기존 규정인 ECE R44/04보다 한층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1980년대에 만들어진 유럽 안전 기준인 ECE R44/04와 유사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것과 확연히 차이를 보인다. 또한, 국내 안전 기준에는 아직 아이의 신장의 신장을 고려하지 않는 것과 달리 i-size 인증은 신장 기준(40~105cm)으로 품질을 규제하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i-size인증은 ‘측면 충돌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실제 국내 교통사고 유형의 50% 이상이 측면 충돌에 의한 발생하면서 ‘측면 안전’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의 측면은 탑승자와 차체의 사이 간격이 전·후방보다 좁기 때문에 사망 위험이 더욱 높다. 성인에 비해 몸집이 작고 신체 중 머리 비중이 큰 신생아와 영유아는 엄격한 측면 충돌 테스트를 포함한 ‘i-Size’ 인증 카시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영국 프리미엄 토탈 유아 국민카시트 추천 브랜드 조이(Joie)는 영국에서 최초 i-size 인증을 받은 카시트(아이앵커)를 출시한 브랜드로, i-Size 인증을 획득한 ‘아이스핀360’ 회전형카시트를 추가로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아이스핀360’은 국내 회전형카시트 가운데 유일하게 19kg 후방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여기에 스마트라이드 잠금 시스템을 도입해 최소 15개월 이전까지 전방 보기가 되지 않도록 설계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이스핀360’은 까다로운 측면 충돌 테스트에도 측면충격 흡수시스템을 통한 측면 보호를 강화했으며, 5점식 안전벨트를 아이의 몸에 맞게 체결 하면 자동 오픈되는 시스템을 적용해 부모들의 편리를 도왔다. 또한, 측면 보호 시스템이 적용된 헤드레스트의 내부는 인텔리 메모리폼을 포함한 3중 레이어 구조로 설계되어 외부 충격으로부터 아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한다.
조이는 국내 회전형카시트 열풍을 주도한 브랜드답게 ‘아이스핀360’ 역시 부드러운 한 손 회전이 가능하며 기존과 달리 양 측면에 위치한 2개의 회전버튼이 어느방향으로 설치해도 자연스럽게 손이 닿아 부드러운 회전이 가능하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에이원의 조이 담당자는 “쏟아지는 유아용품 홍수 속에서 스마슈머들은 스마트하게 살펴보고 실용적인 소비를 하는 동시에 아이를 위한 안전성, 제품력, 가격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소비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핀360’은 유럽의 최신 안전인증기준 i-size획득한 회전형카시트 중 유일하게 후방장착테스트까지 최대 수용 무게를 자랑하고 있어, 스마슈머 부모들을 사로잡은 것 같다. 카시트를 선택할 때 과대광고 속에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고 어떤 안전 인증을 받은 것인지를 꼭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75개국에서 사랑 받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 조이(Joie)는 유모차, 카시트, 유아식탁의자 등 다양한 유아용품을 국내에 선보이며 토탈 유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31만 소비자가 선정하는 2019 퍼스트브랜드대상과 포브스가 주관한 2019 최고의 브랜드 대상, 고객 감동 브랜드 지수에서 카시트 대상 및 1위를 수상하며 3관왕을 석권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