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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간편조리식에 눈뜨다

[3회 맞은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

높은 인건비 대체할 최적 상품

고기만 썰면 완성 육개장 등

1,500종 음식·7개 섹션으로 선봬

고객지원 전문 부스선 공간연출

위생교육·서비스 등 컨설팅도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푸드타를 찾은 관람객들이 간편조리 부스에서 외식형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서 삼성웰스토리 인도식 담당인 쇼반다스(왼쪽) 셰프가 ’글로벌 건강요리 여행’ 이라는 주제로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서 관람객들이 박람회장에 마련된 전시 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웰스토리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인건비가 많이 올라서 고민이 컸습니다.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서 외식용 간편조리식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건비 절감의 대안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5~26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푸드페스타에서 만난 한 음식점 사장은 삼성웰스토리의 PB 상품인 프레시스 부스를 유심히 관찰하며 이같이 말했다. 간편히 데워 손쉽게 내놓을 수 있는 동그랑땡, 김치전, 또 포장만 뜯고 고기만 썰어 놓으면 완성되는 육개장 등 외식용 간편조리식이 비용 절감의 지름길이라는 설명을 듣고서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가 올라 밑반찬 가지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했다”며 “외식용 간편조리식을 통해 알바생들의 노동 시간을 줄인다면 인건비가 주는 대신 서비스는 유지되는 장점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치전의 경우 기계가 찍어냈다는 인식이 들지 않게 모양도 자연스럽게 달랐다”며 “업체의 설명을 들어보니 기계 틀을 달리해 사람이 만들었다는 인상을 주도록 했다고 한다. 섬세한 배려까지 담겨있어 놀랐다”고 덧붙였다.

올해 3회째를 맞은 푸드페스타에는 새로운 식자재를 찾기 위해 온 요식업계 관계자들과 메이저 식자재 공급업체의 임직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장기화한 외식업 불황 속에서 인건비 상승, 빠른 트렌드 변화로 인한 업종 편중 현상, 식음 매장의 운영 노하우 부족 등이 더해져 문을 닫는 외식업계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한 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는데 많은 관계자들이 찾아주셨다”고 설명했다.



푸드페스타는 1,500여 종의 식·음상품이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됐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부스는‘간편조리’ 섹션이다. 인건비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사업주를 대상으로 전처리와 양념가공 등이 완료돼 조리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상품을 제시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의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되는 ‘테이크아웃·디저트’ 섹션도 당도가 향상된 델몬트의 필리핀산 파인애플, 한입에 먹을 수 있는 미니 수제버거 등을 시식하려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 외에도 ‘헬스케어’ 섹션, 최신 외식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외식전문식자재’ 섹션 등도 참석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아닌 일반 주부들과 요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은 쿠킹 클래스에 참석해 삼성웰스토리의 외국인 셰프가 신메뉴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선보인 글로벌 건강요리 레시피, 간편조리 상품을 활용한 메뉴 등을 체험했다.

삼성웰스토리가 가장 공을 들인 곳은 단체급식 업계 1위로서 40여 년간 쌓아온 삼성웰스토리의 식음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외식업계와 공유하는 고객지원 솔루션인 ‘PSP(Partner Success Program)’전문 부스다. PSP 부스 관계자는 “다양한 업체와의 경쟁 속에서 결국 살아남는 것은 가격도 있겠지만 서비스”라며 “단순 식자재 공급을 넘어 가맹점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해 주는 삼성웰스토리의 PSP 서비스에 대한 문의도 많았다”고 밝혔다. P SP는 삼성웰스토리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고객지원 솔루션이다. 메뉴개발, 위생안전, 서비스교육, 공간연출 등 외식 매장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은 물론 직원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웰스토리 소속 100여 명의 영업사원과 구매바이어들이 직접 참가해 박람회장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했다. 삼성웰스토리는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외식업계와 식자재유통 기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단순한 식음상품의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솔루션이 담겨있는 상품군과 세미나, 고객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시해 외식업 전반이 경쟁력을 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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