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드림씨아이에스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드림씨아이에스는 이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135만4,786주를 공모해 총 541만9,150주를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상장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2000년 설립된 드림씨아이에스는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 임상을 대행해주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 192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0% 늘어난 수치며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중국의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홍콩타이거메드(HONGKONG TIGERMED, LIMITED)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87.75%다. 대주주가 90%에 육박하는 지분을 보유한 만큼 구주매출 규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일부 국내 사모펀드(PE)운영사들도 이 회사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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