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 6개국 해경 수장, 한 자리에 모인다

회원국은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 6개국으로, 각국 해양경찰 대표단 13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조현배 해경청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총 17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태평양 해역에서의 수색구조, 해양테러, 불법어로, 마약 밀입국 단속 등에 대해 7개 실무그룹별로 세부 협력사항과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6개국 기관장이 참석하는 총회에서는 실무그룹에서 마련한 그룹별 미래 발전계획과 공동성명서, 내년 실시할 ‘다자간 다목적 연합훈련(MMEX)’의 주제도 채택한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 8월 해상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려던 사상 최대 규모의 코카인 적발과 9월 미국 동부해안에서 발생한 골든레이호 선원 구조 등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 며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국과의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자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