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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1,200억 규모 후순위채 차환 발행...연 20억 이자 부담 낮춰

KDB생명은 1,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차환 발행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은 기존 4.9%, 5.5%의 금리로 발행한 채권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발행으로 지난 8일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발행 금리는 3.7%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KDB생명이 부담하는 금융 비용은 연간 약 20억원 절감된다.

올 상반기에도 KDB생명은 연 4.1% 금리의 후순위채권을 990억원 규모로 발행해 중장기 사업계획대로 자본확충을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발행금리는 당시 발행금리보다도 0.40%포인트 낮은 것으로 외형 성장과 건전성 지표 개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DB생명은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335억원을 달성했다.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은 250% 수준(6월 말 가용자본 기준)으로 금융감독원의 권고치인 150%를 크게 웃돈다. KDB생명은 선제적인 대규모 자본확충을 통해 2022년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발행조건을 통해 KDB생명에 대한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시그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금융비용 감소효과는 향후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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