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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원 케이스에 뚫렸던 삼성...“다음주 초 SW 업데이트”

삼성 “SW 업데이트 전엔 전면커버 사용 말아달라”

갤럭시 S10 이용자가 지문 인식 오류를 주장하며 해당 상황을 재연하고 있다. /‘더선’ 게재 영상캡처




삼성전자(005930)가 지문인식 오류와 관련해 국내에서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전면커버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커버의 돌기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오류”라며 “SW 업데이트 전까지는 전면커버를 사용하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다음주 초 갤럭시 S10 시리즈와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오류를 해결하는 SW 패치를 배포할 예정이다.



최근 갤럭시 S10과 갤럭시 노트10은 지문인식 오류로 인한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외신들은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2.7파운드(약 4,000원) 앞·뒷면 케이스를 갤S10에 장착했을 때 지문오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국내 IT분야 커뮤니티에선 일반 실리콘 케이스를 전면에 덮은 뒤 손가락을 갖다 대도 잠금이 풀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갤노트10도 갤S10과 같은 방식의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함께 논란을 사게 됐다.

갤S10과 갤노트10은 일종의 모바일신용·체크카드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데 해당 페이 서비스로 결재시 이용자는 지문으로 본인임을 인증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오류 논란을 삼성전자가 선제적으로 풀지 못하면 자칫 금융보안 취약성 문제로 까지 이슈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는 지난 17일 “(갤S10·갤노트10) 기기를 사용 중인 경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문 인증을 끄고 패턴과 인증 비밀번호를 이용해달라”고 공지한 바 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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