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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정경심 구속에 조국·윤석열 테마주 희비 엇갈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2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성형주기자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자 조 전 장관 관련 테마주로 거론되던 종목이 24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은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010660)는 전날보다 10.16% 내린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화천기계는 이 회사 감사가 조 전 장관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스쿨 동문이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조국 테마주로 분류돼 왔다. 다만 회사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감사와 조 전 장관이 미국 버클리대 법대 동문인 것은 사실이나 그 이상의 친분은 없고 회사 사업과 관련된 내용도 없다고 해명공시를 내기도 했다.



같은 시간 ‘윤석열 테마주’로 거론돼온 서연전자(012860)는 0.7% 오른 2,145원에 거래중이다.

서연전자는 정 교수 구속 소식에 개장 직후 전일보다 15% 이상 오른 2,47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서연전자는 최대주주·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테마주로 꼽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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