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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핀테크, 여의도로 속속 입성 왜

다양한 기업들과 교류 등 장점

금융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





국내 주요 핀테크들이 비즈니스 중심지인 서울 강남을 떠나 여의도에 새 둥지를 틀고 있다. 사업 초기 다양한 기업과 교류할 수 있는 강남에서 몸집을 키우고 사업 성장 단계에서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의도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인 간 거래(P2P)금융업체 8퍼센트는 이달 중 여의도에 위치한 핀테크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서초동에 정착한 지 1년4개월 만이다. 뱅크샐러드도 지난 1월 서울 논현동에서 여의도 신영증권 빌딩으로 이전했다. 보험 분야 핀테크인 디레몬, P2P금융 어니스트펀드 등도 여의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도 최근 여의도를 금융클라우드 거점으로 삼고 코스콤과 함께 여의도에 ‘금융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개소했다.



이처럼 핀테크가 여의도로 속속 입성하는 것은 금융·자본시장의 중심지로 꼽히는 여의도의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국내외 금융사들이 모여 있어 이들과의 접촉이 용이한데다 정책기관과 은행권이 밀집한 종로 접근성도 우수해서다.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기존 금융사들과의 협업이나 교류 기회가 잦아지면서 여의도로 본사를 옮기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여의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여의도가 한국의 대표 핀테크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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