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꾸준한 실적 성장을 전망하며 1일 두산솔루스(336370)의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두산은 올해 3분기 두산솔루스의 잠정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661억원, 4·4분기 예상 매출을 736억원으로 각각 공시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OLED 부문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 및 OLED 채택 비중 상승으로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소재 업체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두산솔루스도 OLED 부문이 성장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동박 부문은 경쟁사의 3분기 인쇄회로기판(PCB) 부문 동박 매출이 하이엔드 동박 수요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 증가할 것으로 보여 두산솔루스도 유사한 수준으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전지박 부문에 대해서는 “생산설비(CAPA)가 내년 3월 완공 이후 시운전을 거쳐 내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예상된다”며 “전지박 매출은 내년 246억원, 2021년 1,188억원, 2022년 2,23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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