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며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단풍을 보기 위해 등산이나 캠핑·글램핑을 즐기기 위해 야외로 떠나고 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8일까지 소셜미디어 언급량을 분석한 결과, SUV 등 자신의 차량으로 즐기는 ‘차박’이나 ‘캠핑카’, 캠핑과 피크닉의 중간 형태인 ‘피크닉’ 등의 언급량이 각각 71%, 27%, 13% 증가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SUV 등 자신의 차량으로 즐기는 ‘차박’이나, 소풍처럼 떠나는 캠핑과 피크닉의 중간 형태 ‘캠프닉’이 자리 잡으면서 특히 부담 없이 방문 가능한 수도권 지역 캠핑장이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캠핑의 장벽이 낮아진데다 캠핑을 다루는 많은 미디어의 영향으로 자연 속에서 주말을 보내는 인파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체는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아이템을 내놓고 있다.
코멕스의 ‘트래블러 보온보냉병’은 야외 활동 시에 필수적인 수분 섭취를 돕는다. 더블월 진공구조로 용기 안의 온·냉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음료 온도를 오래 유지시킨다. 특히, 뚜껑에 다용도 비너가 장착돼 가방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코멕스의 ‘비비락(B.B.LOCK)’은 일반적인 밀폐용기보다 훨씬 얇고 가벼운 초경량 식품보관용기로, 등산이나 캠핑을 떠날 때 음식물을 보관하기 좋다. 기존 사면체결형 밀폐용기보다 얇고 가벼운 데다 뚜껑과 바닥 표면의 홈이 서로 맞닿도록 설계돼 같은 규격의 제품을 쌓아 올렸을 때 뚜껑과 몸체가 잘 끼워져 빠지지 않는다. 완전 결합된 용기들은 기울여도 쓰러지지 않아 이동 중에도 안정적이다. 4면 결합 방식으로 더욱 안정적인 밀폐력을 제공해 음식의 신선함을 오랫동안 유지한다. 큰 사이즈의 제품 안에 작은 사이즈가 차례차례 들어가는 구조로 디자인돼, 준비한 도시락이나 간식을 맛있게 먹은 후 사이즈 순서대로 정리해 짐 부피를 줄일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가벼운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에겐 나우의 ‘돗자리인가방’을 추천한다. 이 제품은 평소에는 가방으로 사용하다가 가방을 펼치면 돗자리가 되는 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쓰고 남은 원단을 재활용해 새롭게 만들어진 가방으로, 가벼운 무게감에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가을철 나들이에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다.
아웃도어 활동 시 주변 나뭇가지 등을 모아 불을 피워 음식을 조리하면 식사에 캠프파이어 감성까지 더할 수 있다. 바이오라이트 ‘쿡 스토브 틸’은 가을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 솔방울 등을 연료로 태워 불을 만드는 제품이다. 캠프파이어, 조리, 터보 등 4가지 모드를 지원해 용도에 맞게 불의 세기를 조절 가능해 조리가 편리하다.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전기로 변환시켜 배터리에 축적시키기 때문에 제품 사용 중 별도 전력 공급이 필요 없고 전자기기 충전도 가능하다. 725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의 편리함까지 갖췄다.
아이캠퍼의 ‘아이옥스 올인원 캠핑테이블’은 이동식 수납함, 식탁 및 버너를 통합한 캠핑용품이다. 캠핑테이블을 접었을 때에는 의자, 음식, 식기류 등을 수납할 수 있고 슬라이딩 손잡이와 하단부의 바퀴로 여행 캐리어처럼 쉽고 간편하게 박스를 이동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는 간편하게 식탁으로 사용하도록 펼칠 수 있으며 성인 4인이 넉넉하게 사용 가능한 사이즈를 갖췄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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