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화시스템·현대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들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라파스·제테마·에스제이그룹 등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4~5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방산 및 IT 서비스 융합 기업인 한화시스템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앞선 21~30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한화시스템은 1만2,250원의 공모가를 확정지었다. 7~8일에는 현대중공업그룹의 태양광사업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공모가 결정을 위해 4일부터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에 나선다.
이번 주 코스닥 시장에서는 4일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의료용 패치(마이크로니들) 전문 기업 라파스의 공모가가 2만원으로 결정됐다. 6~7일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보톡스·필러 제조업체 제테마는 카페24에 이어 ‘테슬라 요건’을 적용 받아 상장하는 두 번째 기업이다. 테슬라 요건은 기업의 이익 실현 여부와 상관없이 기업의 성장성을 평가해 상장을 결정한다. 8일에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통·판매 기업 에스제이 그룹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현재 영국 브랜드 캉골 등을 국내 수입 중이다. 4~5일 필름 콘덴서 제조 전문업체 뉴인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실권주 청약에 나선다.
신규상장을 앞둔 기업들도 다수 있다. 6일에는 자이에스앤디가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일 미디어젠, 6일 미래에셋대우스팩4호, 7일 아이티엠반도체 등이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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