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정부의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이 취소됐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9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2,450원(11.4%) 내린 1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는 1만 8,650원까지 떨어지며 15% 넘게 빠지기도 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약세는 정부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이란 신약 개발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하다고 인정된 기업에 연구개발(R&D) 선정시 가점을 주고 연구개발·인력 비용에 대한 법인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 부여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앞서 제3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에서 2018년 12월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은 코오롱생명과학에 대한 혁신형 제약기업 지정 취소가 의결됐다고 밝혔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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