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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코스콤 사장 "증권사와의 상생으로 디지털 전환 첨병될 것"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콤




“제가 처음 코스콤 사장이 됐을 때 ‘코스콤 패싱’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엔 최신 정보기술(IT) 트렌드와 관련해 코스콤과 협력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웰스테크(Wealth-Tech) 플랫폼’을 비롯한 금융데이터 생태계 조성의 중심에 코스콤이 있다고 생각하며 금융사와 핀테크 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정지석(56·사진) 코스콤 사장은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코스콤의 사명이라고 할 수 있는 IT를 지원하는 데에 충실하자는 게 주요 방향”이라며 “코스콤 직원들과 함께 증권사들의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돕는 기술 지원(Technological Support)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코스콤의 첫 내부 출신 사장으로 1987년 공채로 입사한 뒤 기술연구소장, 경영전략본부장, 인프라본부장, 정보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7년 취임 기자간담회 때는 “금융투자업계와 핀테크를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시장 전산관리 업무에 머물러 있던 코스콤의 사업 영역을 핀테크까지 확장하는 동시에 금융사가 빅데이터 활용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게끔 ‘판’을 깔아주겠다는 취지였다.



이 같은 포부로 탄생한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웰스테크 플랫폼’이다. 웰스테크 플랫폼은 증권사들이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끔 지원하는 자산관리 종합 플랫폼이다. 정 사장은 “코스콤 자산관리 플랫폼에는 19개사가, 오픈플랫폼에는 30여개사가 코스콤과 함께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웰스테크 플랫폼을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콤은 웰스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로보애널리스트 등 투자분석 서비스까지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증권사·IT업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부터 IBK기업은행과 개시한 레크테크(RegTech) 서비스가 그 사례다. 레크테크 서비스는 금융사가 소비자보호 규정 등을 잘 지킬 수 있게끔 돕는 내부통제 서비스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금융권 최초로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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