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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친환경 경영' 결실..제품안전의 날 '산업포장' 수상

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 소속 연구원이 실험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리바트




지난 2014년 이케아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가구업계에는 포름알데히드 E0 등급 (0.5mg/l 이하) 논란이 일었다. 이케아의 가구가 E0 등급을 쓴다고 알려지면서, 국내 가구도 이 등급 가구를 팔아야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지난해에는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침대로 업계가 뒤집혔다. 한 때 탑 2로 꼽혔던 라돈이 검출된 침대회사는 결국 문을 닫았다.

이처럼 전국민적인 관심사가 됐던 가구업계의 친환경 이슈에서 늘 비껴난 기업이 있다. 현대리바트다. 비결은 한발 앞서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한 데 있다.

현대리바트는 ‘2019년 제품안전의 날’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제품안전의 날’은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제품안전 행사로, 매년 제품안전 분야의 기술혁신과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곳을 선정한다.



현대리바트는 지난 1995년 환경기술센터를 설립했다. 환경기술센터는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설립된 친환경 제품 검증·내구성 실험 전문조직이다. 현재까지 74종의 친환경 접착제, 도료 등을 개발해 주요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환경기술센터 설립 이후 지난 20년간 유해물질평가 실험 건수만 2만여 건에 달한다”며 “현대리바트의 품질 고급화 전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국내 최초로 ‘E0등급 보드’를 가구 제품에 적용하고, 친환경 접착제, 도료 등 친환경 원·부자재를 개발한다. 국가 평가기준(가구 제품 제조)보다 최대 4배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국의 환경부 등 정부 부처에서 환경기술센터를 방문하는 이유다. 지난 5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제품 안전성 측정에 사용하는 초정밀 라돈 측정 기기와 동일한 ‘RAD7’를 도입했다. 매트리스뿐 아니라 소파, 식탁 및 주방용 상판에 대한 정밀 안전검사를 진행한다.

신학렬 현대리바트 환경기술센터장은 “현대리바트 가구 부문의 친환경 기술력은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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