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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증권대상] NH투자증권, IB 시장지배력 바탕 全사업 고른 성장…해외 영토 개척도 탄력

증권부문 대상

지난 8월 여의도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전홍열(가운데) NH투자증권 이사회 의장이 ‘NH-Amundi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하기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은 올해 출범 이후 최고의 재무성과를 기록했다. 3·4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이 3,59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순이익(3,615억원)에 근접한 상태다. 지난해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한 자기자본은 올해 더욱 늘어 3분기 기준 5조3,18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총자산도 54조5,18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올해 NH투자증권은 업황이 좋지 않았음에도 업계 최고의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 경쟁력을 기반으로 모든 사업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순영업수익 중 위탁매매(16.9%), 상품판매(5.5%), 투자은행(17.8%), 운용 손익(52.6%) 등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부문에서의 고른 경쟁력이 NH투자증권을 ‘2019 증권대상’ 증권사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게 한 원동력이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NH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정영채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이후 꾸준한 혁신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WM사업부는 위탁매매 수수료에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탈피해 펀드, 신탁 등 수수료 기반 및 해외채권, ELS·DLS 등 금융상품 수익 중심의 안정적인 리테일 수익기반 확보를 모색했다. 그 결과 WM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총수익만 2,77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하반기 실적(2,673억원)을 넘어섰다. 금융상품 판매 잔고도 작년 상반기 기준 150조원에서 올해 상반기 212조원으로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숫자도 지난해 8만6,134명에서 올해 3분기 8만7,293명으로 늘었다.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IB 부문은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하게 하고 있다. 특히 ECM, DCM부분에서 대표주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부동산·대체투자 등에서 실적을 견인하며,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수익인 2,932억원을 달성했다. DCM 부문에서는 한온시스템(6,000억원), SK에너지(5,000억원), 신한금융지주(3,000억원)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단독 대표 주관했으며 ECM 부문에서는 SNK(1,697억원), 현대오토에버(1,685억원), 에이에프더블유(882억원), 드림텍(591억원), 까스텔바쟉(227억원) 등 총 9건의 대어급 딜을 진행했다. 유상증자 최대어인 두산중공업(4718억원) 딜을 성사시키면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4차산업혁명의 정보통신(IT)기술 발전에 따른 변화된 환경에 대응해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고객과 자산의 획기적인 증대와 수익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산관리 비즈니스 채널을 QV와 NAMUH로 이원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점 PB 인력을 활용한 인적 자산관리 서비스인 QV에 반해 NAMUH는 로보어드바이저 등 비대면 디지털 자산관리를 지향하는 국내 최초의 모바일 증권서비스 브랜드다.

아울러 영업점 내방 업무를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확대 중이다. 지난해 계좌개설부터 국내, 해외 주식매매 및 상품가입까지 영업점 방문 없이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앱을 통합했다. 또 금 현물, KOTC, 코넥스 종목의 매매는 물론 비대면 채널에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알고리즘과 포트폴리오 마켓을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 상품 판매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NH투자증권은 1994년 홍콩 진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추진해 올해 7개국에 현지법인 6개, 사무소 2개를 운영 중이다. NH투자증권의 글로벌 사업은 고객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을 위한 해외상품 소싱 강화와 해외사업 수익 확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홍콩과 뉴욕, 싱가포르 등 선진국 시장 거점은 유망한 상품을 발굴, 국내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공급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현지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온라인 분야 등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수익성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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