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014680)은 내년 전방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28일 한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전방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황 모두 다운사이클을 겪으며 고객사들의 설비투자가 감소하고 가동률은 하락했음에도 한솔케미칼 제품은 단가인하가 거의 없었고 다변화된 제품포 트폴리오로 이익이 오히려 증가했다”며 “2020년에는 전방산업의 회복과 더불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한솔케미칼의 내년 매출은 6,424억원, 영업이익은 1,288억원이다. 각각 올해 대비 7%, 12% 증가한 수치다.
유 연구원은 “시안2공장 3D 낸드 증설을 시작한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장비 발주를 시작했고, 2020년 상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여기에 QD소재는 삼성전자의 QLED TV 판매량 증가로 매출액 및 이익이 증가할 전망이고 QD-OLED 투자가 확정됨에 따라 중장기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
이어 “최근 업황회복과 QD소재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지만 기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고려하면 주가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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