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업무 자동 전문기업 아이퀘스트의 ‘경리세무봇’은 우리 경제의 뿌리를 담당하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스타트업 등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2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중소기업 전용 회계·ERP 프로그램 ‘얼마에요’ 기능 가운데 중소사업자 규모에 맞는 필수 기능만을 선별했다.
경리세무봇은 실무현장에서 꼭 필요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힘든 업무를 편리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개발된 제품이다. 매출·매입 관리, 영수증 관리, 통장 입출금 내역 조회, 세금계산서 조회 등은 경리업무에서 필수지만 그 과정이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때문에 경리세무봇은 실무 현장서 느끼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특허받은 ‘AI 회계장부 자동기장’을 핵심기능으로 내세웠다. 출근 전 경리봇이 알아서 은행 계좌, 카드 매출·매입, 세금계산서, 현금영수증 내역을 수집하고 전표 처리까지 완료해 장부작성까지 빠르게 끝낸다. 경리담당자는 출근 후 정리된 장부 내역을 보고 검토만 하면 된다.
또한 경리세무봇은 사업자 스스로 세무신고를 할 수 있게 신고 양식을 생성해준다. AI 자동장부 기능으로 정리된 내역을 바탕으로 직접 부가세 신고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급여관리 기능을 통해 원천세, 근로소득세, 연말정산까지도 기업 자체적으로 신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아이퀘스트의 자체적인 세무신고 모듈인 ‘이지세무’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각종 세금을 신고할 수 있다. 이지세무는 기본적인 거래처 관리, 세금계산서· 거래명세표 발행, 결산 재무제표 생성 등 필수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는 “경리세무봇에는 비용부담·인력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리 실무에 필요한 기능을 넣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퀘스트의 창업지원 프로모션도 눈여겨 볼만하다. 창업 6개월 이내 사업자들은 반 년 간 프로그램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경리세무봇과 얼마에요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