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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1호 코스닥 AI 신약 개발사’ 도전… 신테카바이오 공모 돌입

AI 기술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맞춤형 항암제 개발

유한양행도 지분투자…높은 기술력 인정

FI 지분율 20% 상회…오버행 이슈는 부담





신테카바이오가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신테카바이오는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160만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희망가는 1만5,000~만9,0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최대 304억원이다. 다음달 2~3일 수요예측, 9~10일 청약을 거쳐 16일 IPO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2,490억원으로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신테카바이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화학물을 가상으로 결합해 합성 신약 후보물질을 찾는 ‘딥매쳐’ 기술을 보유 중이며 또 다른 AI 기술인 ‘네오스캔’을 이용하면 암 환자별로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약효 예측 바이오마커 분야에 대한 AI 기술 개발, 환자의 유전변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정밀의료 서비스 등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 3억원, 영업적자 37억원으로 아직 실적이 나오는 회사는 아니지만 상장에 앞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평가기관 2곳 모두로부터 ‘A’ 등급을 받았다. 최근 AI를 이용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한양행(000100)도 지분투자(지분율 약 3%)를 단행할 만큼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율이 높다는 점은 부담이다. 상장 이후 투자금 회수로 매도 물량이 쏟아질 경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상장 이후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의 지분율은 20.23%에 달한다. 보호예수기간은 1개월이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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