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넘어 금융 1등으로" ...신한카드 '420 프로젝트'

직원참여로 42개 과제 발굴

신한카드가 ‘일류 신한’을 만들기 위해 ‘420(사이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2일 카드업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 등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과의 경쟁에서 1위에 도전하는 ‘사이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이영 프로젝트’는 전 직원의 참여 등 보텀업 방식으로 도출된 ‘42’개의 과제에 대해 시장 최고 수준과의 격차를 ‘0’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사이영’으로 명명했다. 미국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Cy Young award)’상도 프로젝트 이름에 반영됐다. 신한카드는 영업·상품, 브랜드 관리, 디지털 역량 등 모든 사업 영역에 걸쳐 미진한 부문이라고 판단되는 과제를 취합해 전 직원 대상 공감도 설문조사 및 조직장 분임 토의 과정 등을 거쳤다. 이렇게 선정된 42개 과제는 2020년 사업계획에 반영돼 과제별 중요도와 시급성에 따라 세부 추진 방안이 수립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오토금융 브랜드 강화’라는 과제를 선정,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원스톱 오토플랫폼 ‘마이오토(My Auto)’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 금융사업을 활성화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사이영 프로젝트’와 별도로 비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워크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 개선돼야 할 부문을 파악하기 위해 대고객 설문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종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