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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CJ헬로·스튜디오드래곤 매각이 변수"

IBK투자증권 리포트

IBK투자증권은 CJ헬로와 스튜디오드래곤 매각이 CJ ENM의 향후 주가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CJ헬로와 스튜디오드래곤 매각을 앞두고 있다”며 “최상의 시나리오는 시너지가 가능한 글로벌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회전율이 낮은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 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두 회사를 매각하면 CJ ENM의 자본 총계가 3조6,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부채가 3조8,000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유동자산이 2조원에서 2조6,500억원으로 늘어나며 자산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박 연구원은 올해 4·4분기 CJ ENM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보다 4.8%, 17%씩 늘어난 1조2,600억원과 8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엔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보일 전망”이라며 “커머스, 자체 패션 브랜드 등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미디어와 음악부문은 3·4분기에 이어 부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해석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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