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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으로 번지는 '타다'

이재웅 대표, 김경진 의원 고발

명예훼손·업무방해 등 혐의로

이재웅 쏘카 대표




지난 2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첫 번째 재판을 받은 이재웅(51) 쏘카 대표가 김경진 무소속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영사 VCNC의 모회사인 쏘카는 지난달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김 의원을 명예훼손과 공무상비밀누설,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쏘카 측은 이미 고소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에 따르면 쏘카 측은 “김 의원이 거듭된 인격권·영업권 침해 행위와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을 유포해 정부와 기업을 유착 관계로 몰아 비난한다”며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검찰 등 수사기관에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다른 한쪽으로는 수사상황을 유포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쏘카 측은 앞서 김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했던 “불법 콜택시 영업 범죄자”, “현 정부와 유착돼 있다” 등의 내용은 허위 사실이며,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감사패 증정식 등에 참석해 “동부노동지청의 특별사법경찰관 부서장을 만나 뵙고 특별히 강하게 말씀드렸다”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상 비밀을 누설하고 직권을 남용한 것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7월 렌터카 기반의 타다 영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타다 금지법’을 처음 발의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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