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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경영진 자사주 또 사들여..."실적 개선에도 저평가"

김기홍 회장 최근 세차례 2만주

부사장·계열사 등도 29만주 매입





김기홍(사진) J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8일과 29일, 이달 들어서는 지난 2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2만주를 매수했다. 평균 취득단가는 5,424원으로 1억848만원 규모다. JB금융 경영진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자사주 총 3만120주를 매입했다. 권재중 부사장과 김천식 상무가 각각 1만주(5,419만원)와 8,000주(4,352만원)를 매수했고 이준호 상무 8,000주(4,320만원), 이승국 상무도 4,120주(2,257만원)를 사들였다. 이 밖에 JB금융 전 계열사 경영진도 JB금융 자사주 약 26만주(약 13억원)를 취득했다.



앞서 JB금융 경영진은 5월과 6월에도 자사주를 매입했다. JB금융 측은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은행업종 하락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상황에서 책임경영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경영 성과와 그룹 방향성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올해 경영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그룹사 경영진의 자율적인 자사주 매입이 그룹 내 새로운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확산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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