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19년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문화재청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약 100여명의 수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개최됐다. 스타벅스는 우리문화재 환수, 복원활동 후원 등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9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맺고, 덕수궁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라는 명사 초청 고궁 문화행사 후원을 11년째 이어오고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휘호 유물 ‘존심양성(2015년)’과 ‘광복조국(2016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휘호 ‘약용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2019년)’ 등을 구매해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부하기도 했다.
스타벅스는 전국 1만7,000여명의 파트너들이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고궁 주변의 환경 정화 활동도 매년 펼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는 “외국 고객들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모든 고객들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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