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내년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13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목표가를 2만1,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6,05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LG전자와 소니 OLED TV 판매량은 최소 50% 이상 늘 것”이라며 “2020년 1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TV라인의 가동이 시작되면 OLED TV패널 생산량은 651만대로 연간 81%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소 연구원은 이어 “2020년 중소형 OLED 사업부 영업적자가 7,290억원 규모로 감소하면 영업이익이 6,047억원으로 올해 적자에서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상반기 LCD TV패널 가격이 예상보다 더 크게 상승할 경우 분기별 흑자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