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은 6% 정도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3.6%, 10.8% 증가한 10·11월에 이어 12월 매출도 전달과 유사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관리매출과 회계매출 사이의 차이가 크지 않아 명품뿐 아니라 의류 부문 역시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면세점 사업도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4분기 면세점 순매출액 8,545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5%,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11월 명동점 하루평균 매출액이 80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출 흐름이 좋았다”며 “시내 면세점 경쟁구도 역시 3분기보다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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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들도 무난한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시장 기대치 수준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센트럴시티 역시 메리어트 리뉴얼 기저 및 강남점 매출액 호조에 따른 연동 임차료 효과로 따른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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