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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짜장' 열기 화면밖까지 달구네

삼양 온라인 전용 '고추짜장'

월 10만개씩 팔리며 입소문

'고추짬뽕' 등 편의점까지 진출

불타는 고추짬뽕/사진제공=삼양식품




‘불닭 원조’ 삼양식품이 온라인 전용으로 내놓은 ‘불타는 시리즈’가 오프라인에도 진출하며 매운 맛 장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불닭볶음면을 통해 매운 맛으로 글로벌 수출 성공신화를 쓴 삼양식품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탄 ‘불타는 짜장’과 ‘불타는 짬뽕’ 시리즈가 대박을 치며 이달 중순 편의점에 둥지를 텄다.

대표 제품인 ‘불타는 고추짜장’은 지난 10월 ‘삼양맛샵’ 온라인몰 전용으로 처음 나왔다. 강한 불향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고 오프라인 출시는 꺼렸지만 좋은 반응으로 편의점 업계의 오프라인 출시 요청이 이어졌다. 마니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불타는 고추짜장과 ‘불닭볶음면’의 비교 후기를 올리는 등 삼양식품 제품 라인업의 시너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타는 고추짜장은 지난 10월 출시해 월 10만 개씩 팔리고 있다”며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한 성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불타는 짜장’이 인기를 얻자 ‘불타는 고추짬뽕’도 출시했다. 오징어, 새우,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을 사용한 진한 국물에 고추기름으로 불향을 입히고, 국내산 청양고추 원물을 넣어 칼칼하게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후레이크로 들어간 건파, 건미역, 청경채가 감칠맛과 풍미를 더해준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앞서 출시한 고추짜장이 매운맛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불타는 시리즈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제품인 만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매운맛은 한국을 넘어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에만 라면 약 6,400만개가 해외로 수출됐다.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나자 삼양식품은 2023년까지 약 1,300억을 투자 해 경남 밀양에 신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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