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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뉴욕증시 강세 보인 가운데 코스피도 상승세

외국인 순매수 나타나는 모습

1% 가까운 상승률 보이고 있어

코스닥도 0.26% 상승세 나타내

새해 첫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유가증권시장도 다소 강세로 장 초반을 시작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8포인트(0.96%) 오른 2,196.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1포인트 오른 2,192.58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5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1억원과 165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모두 상승세다. 삼성전자(1.81%), SK하이닉스(2.53%)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POSCO(1.48%)도 1%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2020년 새해 첫 거래일에도 사상 최고가 갱신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0.36포인트(1.16%) 오른 2만8,868.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07포인트(0.84%) 상승한 3,257.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9.58포인트(1.33%) 오른 9,092.19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해 12월27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2월26일 이후 4거래일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가운데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26%) 오른 675.8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55포인트 오른 677.5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총 7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9억원, 127억원씩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에이치엘비(-3.32%)와 스튜디오드래곤(-0.86%)이 약세를 보이는 것을 제외하면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4%), SK머티리얼즈(2.49%), 헬릭스미스(1.81%)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158.3원에 출발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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