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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빈혈치료제 ‘에포디온’ 할랄 인증

동물세포유래 의약품 첫 사례

80조 중동시장 진출 발판 마련





대웅제약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이 세계 최초로 동물세포 유래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3일 대웅인피온이 적혈구 생성인자(EPO) 제제 ‘에포디온’(사진)에 대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기관(LPPOM MUI)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대웅인피온은 대웅제약이 2012년 인도네시아 기업인 ‘인피온’과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대웅인피온은 수라바야에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짓고, 인도네시아 최초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인 에포디온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에포디온은 신장투석과 같은 만성신부전 환자와 항암환자를 위한 빈혈치료제로,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하고 이듬해 4월 현지 시장에 발매됐다. 출시 6개월만에 인도네시아 EPO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현재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창우 대웅인피온 대표는 “대웅제약은 이슬람 최대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의 할랄 인증을 발판으로 3,000억원 규모의 중동 EPO 시장과 후속 바이오 제품으로 80조원 규모의 중동 의약품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우수하고 안전한 의약품을 공급하여 전세계 많은 무슬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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