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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중금리대출 1,000억 돌파





개인간거래(P2P)금융업체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인 ‘피플펀드론’을 통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여신 시장에서 불이익을 받아 온 중신용자에게 중금리대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협력은행과 국내 최초의 ‘P2P-은행 간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신용자의 신용리스크를 정확히 평가하는 데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은행통합형 P2P 금융 모델은 피플펀드가 자체 개발한 중신용자 특화 신용평가모형(CSS)을 바탕으로 우량 대출자를 선별해 투자자를 모집하면 은행이 투자금을 담보로 대출을 실행하고 자금흐름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CSS는 피플펀드가 10만명 이상 대출 회원의 약 2억건의 금융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구축한 신용평가모형으로, 이를 통해 연체율을 관리하면서도 금융소외계층에게 대출 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합리적인 금리로 대출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고 성실 상환을 유도해 신용등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피플펀드론의 대출자 구성 분포를 보면 신용등급 4~7등급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1월 말 기준 82%이며 대출목적은 기존 고금리 대환 비율이 77%에 달한다. 피플펀드를 통해 대환대출을 받은 고객은 기존 대출 금리 대비 평균 5.83%의 이자 절감은 물론 성실 상환 시 평균 1등급의 신용 개선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피플펀드 관계자는 “중저신용자로의 대출 영역을 점차 확장하고 있음에도 연체율은 1.21%를 기록하며 동종업계 및 저축은행 대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우수한 상환능력에도 불구하고 높은 금리의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대출자를 자체 기술로 선별해 상환 능력을 재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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