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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소형 라인' 합류…왕좌 다툼 치열해질듯

일본 소니도 올해 48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출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소니는 이번 CES 2020에서 올해 48인치 OLED TV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소니는 올해 일본에서 도쿄 올림픽이라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만큼 소형 라인업 확대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소니의 일본 OLED TV 시장 점유율은 40.0%(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로 일본 시장 확대를 노리는 LG전자(10.2%)를 크게 앞서고 있다.

OLED TV 진영의 주도권 다툼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013년 올레드 TV가 처음으로 나왔을 당시만 하더라도 LG전자만 판매를 했으나 현재는 중국의 스카이워스·하이센스·창홍·콩카, 일본의 소니·도시바·파나소닉, 유럽의 필립스·메츠 등 15개 업체까지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미국 최대 TV 업체인 비지오와 중국의 샤오미·화웨이도 합류할 예정이다. /고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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