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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ES 2020서 ‘첨단 SK’ 글로벌 인지도 높여[CES 2020]

SK그룹이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아 ‘CES 2020’에서 선보인 공연을 관람객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SK




SK가 미래를 향해 진화하겠다는 그룹의 강력한 의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선보이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0’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해보다 8배 넓어진 전시장에는 SK그룹의 첨단 기술을 보기 위해 방문한 고객과 관람객들이 몰렸다.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자회사와 함께 미래 E-모빌리티의 혁신을 위해 필요한 최첨단 배터리와 초경량·친환경 소재 및 각종 윤활유 제품 등을 패키지로 한 ‘SK 인사이드’ 모델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 8K TV, 콜라 포 세로 TV(TV 고화질 영상통화) 등 다양한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함께 공개한 차랑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단일광자 라이다 등 최신 모빌리티 서비스와 기술들도 관심을 받았다.

SK하이닉스 부스 방문객들은 세계적인 기업간거래(B2B) 기업 SK하이닉스의 사업 현황 및 위상과 함께 시각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반도체의 역할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SK하이닉스는 라스베가스의 분위기에 맞게 행운의 룰렛을 설치하고 일반소비자용 SSD 등을 경품으로 걸어 인기를 끌었다.



‘CES 2020’을 찾은 관람객들이 SK그룹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SK


SKC는 모빌리티 소재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터리 음극재 핵심소재인 동박, 차량 경량화 소재로 SKC가 세계 최초 상용화한 PCT 필름, 폴더블·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서 유리를 대체하는 투명PI필름 등을 소개했다.

특히 SK 전시관에서는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SK는 미래로 나아가는 그룹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로봇 팔에 몸을 맡긴 스크린 뒤의 배우가 스크린 전면에 흐르는 영상과 로봇의 동작에 맞춰 안무를 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의 새로운 개념의 공연이다.

SK 관계자는 “이번 CES 2020은 SK가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을 전 세계 고객과 일반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SK 관계사들은 사업은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필요할 때마다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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