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4·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약 7,8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 늘고 영업이익은 886억원으로 7% 증가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적 부진은 미국 시장의 수익성 저하 때문”이라며 “미국 내 오프라인 점포를 구조조정하면서 재고가 많아졌고,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할인율을 높여 수익성도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히트 상품 ‘디스트럽터’ 등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어 4·4분기 글로벌 로열티 수익도 전 분기보다 11%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