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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요 그릭 요거트, '85㎉' 다이어트족 한끼로 딱[솔직체험기 라이프까톡]

고소·깔끔한 식감의 건강 요거트





새해다. 올해도 역시 신년 맞이 다이어트 시즌이 시작됐다. 매년 반복되는 끝없는 미션이지만 올해는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기 위해 다이어트의 9할을 차지한다는 식단 조절에 돌입했다. 그러나 극단적인 단식은 폭식을 불렀고 오히려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이때 꺼져가는 다이어트 의지를 되살려준 것이 청와대에 납품해 ‘청와대 요거트’라는 별칭을 가진 밀키요 그릭 요거트다.

사실 플레인 요거트는 너무 묽고 천연 요거트는 뻑뻑해 자주 찾지 않는 ‘불호(不好)’가 강한 식품이었다. 그러나 밀키요 그릭 요거트는 식감부터 달랐다. 푸딩보다 단단하지만 꾸덕하지 않았다. 쫀득한 요거트를 한 입 떠서 입안에 넣자 부드럽게 넘어갔다. 회사 측은 우유의 85%를 차지하는 유청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 일정량을 고형화시켜 푸딩처럼 탱탱하고 치즈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신맛이 강한 일반 요거트와 달리 고소하고 깨끗한 요거트 본연의 맛을 살린 것도 식사대용으로 선택하기에 부담이 없어 좋았다. 플레인·얼그레이·딸기 세 가지 종류 중 딸기를 먹었는데 인공적인 단맛을 강조한 흔한 딸기향이 아니라 상큼하고 달콤한 딸기 맛이 느껴졌다.

고소하고 깊은 맛은 화학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생산 방식에 기초한다. 밀키요 그릭 요거트는 1A등급 원유와 최상급 유산균을 이용해 용기마다 8시간 씩 배양하고 7시간 숙성시켜 만든다. 전통 그리스식 생산방식으로 일반 요거트에 비해 유산균은 60배, 단백질과 칼슘은 2배 정도 많다.



밀키요 그릭 요거트는 칼로리 면에서도 다이어터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품 중 가장 낮은 칼로리는 100g당 85㎉로 100g당 100㎉를 넘기는 경쟁사 제품들보다 훨씬 낮다. 또 한 병에 150g의 용량으로 적지 않고 견과류와 블루베리 등을 곁들여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포만감을 준다.

3일간 아침, 저녁으로 밀키요 그릭 요거트를 먹자 화장실 문제 해결은 물론 만성 소화불량과 통증도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한 병에 5,000원이라는 고가가 아쉬웠지만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혹사당했던 몸이 한결 가볍고 편안해졌다는 점에서 ‘나를 위한 작은 사치’로 누릴 만하다는 생각이다.

아울러 요거트를 담은 단지 모양의 아담한 유리병은 이 제품이 주는 또 하나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다. 이미 한 병은 양념 통으로 부엌 한 켠을 차지했고, 한 병은 작은 양초를 넣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방을 밝히고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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